(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선언한 가운데 연예계의 비상계엄 후폭풍이 진정될지 관심이 모인다.
4일 오전 이승환은 비상계엄 여파로 취소했던 공연을 재개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는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라며 "할 말 많은 온르,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 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승환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함에 따라 12월 4일, 5일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으나, 선포 2시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하며 공연을 정상 진행하기로 한 것.
그런 가운데 가수 이상민은 4일 자신의 계정에 영문으로 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대한민국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잘 할 수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계엄령을 마무리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전쟁 상황이 아니다"라며 "정치적 대립 문제로 계엄렴이 선포됐고, 국회는 해제 투표를 마쳤다.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전 세계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모든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고 팬들을 달랬다.
다만 비상계엄 해제에도 배우 서현진은 예정됐던 인터뷰 일정을 최종 취소했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측은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인터뷰를 취소했다.
비상계엄 해제 선언 후 '트렁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4일 예정된 서현진 배우의 인터뷰는 취소됐다"고 밝혔다. '트렁크'의 또 다른 출연진인 배우 공유와 정윤하의 인터뷰 진행 여부 역시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경 대통령실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오전 1시 2분경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대통령에게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추가 담화를 통해 "조금전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며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이승환, 엑스포츠뉴스 DB, YTN 뉴스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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