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일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 측 압수수색에 나섰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서울의소리 본사와 서울의소리 기자인 이명수 기자의 자택, 최재영 목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재영 목사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도 이날 보도에서 "경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보도를 기획하고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녹취 파일을 보도한 서울의소리의 사무실과 이명수 기자·최재영 목사의 자택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3일 영등포구 서울의소리 사무실 등지에 경찰을 보내 PC 등 집기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7월 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시 "한동훈 후보를 공격해달라"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 등의 발언한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며 찍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재영 목사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오른쪽)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 사진.경찰이 3일 오전부터 서울의소리 본사와 서울의소리 기자인 이명수 기자의 자택, 최재영 목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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