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작품이다. 2일부터 IPTV, 온라인 및 모바일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친X'이라 불리는 재희 역 김고은과 '게이'라는 성정체성을 숨기는 것에 익숙한 흥수 역 노상현이 매력적인 앙상블로 올가을 극장가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대도시의 사랑법'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온 시절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열띤 입소문과 호평 세례를 받은 '대도시의 사랑법'은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 자신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에피소드, 리얼리티를 한층 끌어올리는 현실적인 프로덕션, 동성애에 대한 고민과 표현으로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김고은, 노상현이 선사하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해외 언론 및 대중들에게도 큰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87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한편 지난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노상현은 신인남우상, 김고은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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