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점유율 추이를 볼 때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알트코인 시즌’은 알트코인 강세장을 의미하는 단어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외 나머지 가상화폐를 지칭하는 용어다.
사진=truecapitalist.miraheze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업계 분석가 의견을 인용해 ‘일트코인 시즌’이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하락과 함께 도래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2년 콘크리트 시장 점유율 값이었던 56.1%가 무너지며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5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알트코인 시즌’ 출현이 가속화됐다고 전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리플(XRP) 가상화폐는 ‘알트코인 시즌’ 촉매제로 언급됐다. 지난 11월 초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160% 이상 수요가 급증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현지 증권시장 투자 상품 출시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리플이 알트코인에 대한 시장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관점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 자진 사퇴 계획도 리플 가상화폐 시세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언급도 있었다. 그는 최근 오는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일에 맞춰 미국 증권거래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현재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 행정부에서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프로젝트사와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비트코인 2년 콘크리트 시장 점유율 값이었던 56.1%가 무너지며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코인텔레그래프는 겐슬러 위원장 사퇴와 관련한 리플 및 알트코인 일부의 수혜가 오는 2025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시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가상화폐 투자 상품 발행사인 반에크(VanExk) 분석가의 경우 오는 2025년 말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접수된 다수의 알트코인 및 가상화폐 혼합 상장지수펀드 출시 신청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오는 1월 시작되는 차기 행정부 정권 하에 현재보다 더 자유주의적인 태도로 가상화폐 투자 상품 시장을 키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매튜 시겔(Matthew Sigel) 반에크 분석가는 알트코인 중에서도 솔라나 기반 상장지수펀드 투자 상품이 높은 승인 가능성을 내포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솔라나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상품 출시를 신청한 주요 업체로는 21쉐어스(21Shares)와 반에크가 있다.
한편 리플은 12월 2일 오전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14% 상승한 3,2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 0.03%의 시세 하락률과 함께 32만 5,9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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