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상시해수유통과 생태계 복원' 기원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천주교정의구현전주교구사제단(이하 사제단)은 '새만금 해수 유통·생태복원' 미사를 이달부터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사제단은 지난 7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새만금 해창 갯벌에서 생태계 복원을 염원하는 미사를 열었으나 전북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 등 관련 기관이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보고 장소 변경을 결정했다.
사제단의 결정에는 지난달 14일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기본방향(안) 중간 보고회에서 나온 '산업단지 확장 방안'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제단은 "새만금 수질과 해양생태계가 심각하게 오염된 상황에서 대안도 없이 산단을 더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전북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죽어가는 새만금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질 문제를 해결하라는 목소리를 경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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