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다 수주실패'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화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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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다 수주실패'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화해할까

머니S 2024-12-01 12:0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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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 과정에서의 갈등을 뒤로하고 고소·고발을 취하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수출용 잠수함(왼쪽), 한화오션이 건조중인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다. /사진=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 과정에서의 갈등을 뒤로하고 고소·고발을 취하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수출용 잠수함(왼쪽), 한화오션이 건조중인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다. /사진=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 과정에서의 갈등을 뒤로하고 고소·고발을 취하했다. 이번 화해가 국내 조선업 발전과 K-방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협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최근 10조원 규모의 호주 호위함 입찰 과정에서 동반 탈락했다. 두 회사는 최근 10조원 규모의 호주 호위함 수주 경쟁에서 동반 탈락한 것을 계기로 협력 필요성이 부각됐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였음에도 소송 리스크가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화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소·고발을 취하하며 화해 무드를 조성하게 된 배경으로도 풀이된다.

양사는 향후 캐나다(약 60조원 규모)와 폴란드(약 3조원 규모) 잠수함 수주 프로젝트에서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캐나다의 대형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원팀'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방위사업청의 제안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4척의 노후 잠수함을 운용 중인 캐나다는 3000t급 잠수함 8~12척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순수사업비와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해 총 6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협력 가능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으나 KDDX 사업에서는 각자의 전략에 따라 경쟁할 계획이다. 한편 KDDX 입찰과 관련한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산업체 지정 절차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정부의 공정한 평가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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