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1월 30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마비노기’의 20주년 기념 겨울 쇼케이스 ‘블록버STAR’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넥슨 ‘마비노기’ 민경훈 디렉터와 최동민 콘텐츠 리더가 참석해 새로운 메인스트림 G27 ‘안락의 정원’ 등 겨울 내 이어질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사진=넥슨 '마비노기' 20주년 겨울 쇼케이스 '블록버STAR'
행사는 가수 HYNN 박혜원과 제이래빗의 공연, 20주년을 맞아 그간 게임 내에서 각종 특별한 기록을 쌓아온 이들을 찾는 ‘밀레시안 어워즈’ 등 겨울 쇼케이스를 기념하는 무대로 출발했다. HYNN은 보스 칼리아흐 테마곡 ‘틈새’에 이어 ‘너에게로’, ‘오늘도 응원할게’ 등 세 곡을 들려주었으며, 제이래빗은 게임의 메인 테마 ‘어릴적 할머니가 들려준 옛 전설’부터 ‘Happy Things’, ‘요즘 너 말야’ 등 대표곡과 함께 이용자들을 맞이했다.
밀레시안 어워즈에서는 가장 많은 종류의 퀘스트를 클리어한 유저, 저널시스템 점수가 가장 높은 유저, 가장 높은 누적 레벨을 기록한 유저 등 20년이라는 긴 역사 속에서 특히나 돋보이는 각종 기록을 쌓아 온 이용자들에게 트로피 등 상을 수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 쇼케이스 업데이트 발표에서는 먼저 신규 메인스트림 G27 ‘안락의 정원’이 소개됐다.
‘안락의 정원’에서는 버려진 신들의 도시 ‘무리아스’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얽힌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이언트 전사 ‘페타크’, 붉은 머리를 가진 소녀 ‘데린’, 친철하고 따뜻한 마음씨의 ‘레넨’ 등 주요 인물들이 소개됐으며, 특히 이중 ‘페타크’는 지난 G26에서 창설된 ‘샛바람 용병단’의 앞을 막아서는 인물로 등장할 것임이 예고됐다.
신규 던전 ‘브리 레흐’ 또한 소개됐다. 최대 8인 규모로 3종의 보스에게 도전하는 구성의 던전으로, 도전 실패 시 해당 보스부터 재도전에 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브리 레흐’의 또 한 가지 특색은 보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클리어 보상으로 총 29종의 신규 무기 시리즈 ‘소울 리버레이트’ 시리즈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포함한 주요 보상은 유저 입찰 및 주사위 굴리기 방식으로 소유자가 결정된다. 소울 리버레이트 시리즈에서는 ‘글루미’ 이후 12년 만에 등장하는 상위 악기 ‘리라’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장비가 거래 불가 상태가 되는 대신 새로운 효과를 부여하는 소비 아이템 ‘무리아스의 성수’, 아르카나 스킬 강화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새로운 유물 ‘무리아스의 유물’ 등 또한 브리 레흐 공략으로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아르카나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아군들을 보호하는 능력이 특징인 ‘세이크리드 가드’, 랜스와 슈터 재능이 결합된 ‘블래스트 랜서’가 그 주역이다. 근접 전투와 축복 재능이 조합된 세이크리드 가드는 아군이 받는 피해를 줄이는 등 다양한 보호 능력으로 안정적인 전투 전개에 힘을 발휘할 전망이다. 블래스트 랜서의 경우 짧은 순간 강력한 공격을 적에게 가할 수 있는 구성과 함께 근거리부터 중거리 전투까지 대응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각종 UI·편의성 개선 계획으로는 ‘리뷰 스텝2’를 소개했다. 아이템 툴팁의 간소화·상세 모드 구분, 아이템 미리보기, 필요한 아이템 정보만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우클릭 메뉴 등이 추가된다. 또한, 유저들이 직접 원하는 퀘스트를 제작하고 여타 유저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오픈 퀘스트’ 시스템의 내년 2월 시범 서비스 계획이 전해졌다.
한편, 향후 계획 발표의 마지막 순서로는 많은 ‘마비노기’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언리얼 엔진5 교체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에 관한 소식이 장식했다. 던바튼 지역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알렸으며, 시간 경과에 따른 환경 변화와 캐릭터 표정 변화 예시, 전투 연출 등 각종 디테일한 변화 포인트들이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12월 19일부터 시작되는 겨울 프리시즌, PC방 이벤트, 블랙 콤보 카드 이벤트, 쇼케이스 감사 쿠폰 ‘가장빛나는별밀레시안을위해’ 등 풍성한 이벤트 보상 소식이 이날 쇼케이스와 함께한 유저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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