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폭스바겐이 새로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갱신한 기념으로 특별한 차량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호주 법인은 레이너 지틀로우, 마리우스 비렐라, 브래드 보우먼 등의 드라이버가 컴팩트 픽업트럭 '아마록'을 이용해 호주의 ▲스트르젤레키 ▲스터트 스토니 ▲심슨 ▲페디르카 ▲그레이트 빅토리아 ▲깁슨 ▲리틀 샌디 ▲그레이트 샌디 ▲타니미 등 10개 사막을 횡단했다.
해당 도전을 위해 폭스바겐 호주 법인은 차량에 여러 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험지를 주행하는 만큼 차체 보강작업에 힘썼다. 전면을 가득 채우는 철제 전투 범퍼와 우측 휀더에 스노클을 설치했다. 높아진 차체로 인해 취약해진 차량 하부를 보호하도록 스키드 플레이트로 보강했다.
또한 차량 전면에 두 개의 원형 LED 보조라이트와 바형 LED 보조라이트를 설치해 야간 주행시 전면 시야 확보에 신경썼다. 루프랙과 적재함에 레일을 설치해 4개의 보조 타이어와 플라스틱 보관함 그리고 오프로드 구난용 빨판을 적재했다.
이들은 6일 17시간 만에 총 6,421km를 주행했으며, 이 기록은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이다. 가혹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아마록은 단 한번의 타이어 펑쳐 외에는 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6,421km를 주행하는 동안 평균 5.34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성공적인 도전을 마친 폭스바겐 호주 법인은 이를 바탕으로 '10 Dessert Edition'(이하 10 데저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10 데저트 에디션은 외관에 도어의 검정 데칼, 검은색 적재함 커버, 17인치 검정 휠이 적용된다. 또한 1.6인치 리프트업을 적용해 275mm의 높이를 갖게해 험준한 호주 지형을 잘 달릴 수 있도록 했으며 마찬가지로 하부 보호를 위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10 데저트 에디션에는 2.0리터 4기통 트윈터보 디젤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다.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 토크 51.kg.m을 발휘한다. 일반 아마록과 동일하게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2025년 2분기 출시 예정인 10 데저트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5만 9,490 호주 달러 (한화 약 5,428만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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