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와 전처 강제추행 의혹으로 'FT아일랜드' 최민환(32)을 수사해 온 경찰이 수사를 종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최씨의 전처인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달 24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최민환을 저격했다.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등 사생활에 문제가 있고 자신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민환과 지인의 지난 2022년 7~8월 통화 녹음을 올렸다.
"아가씨 초이스 물어봐달라", "호텔 아는 데 없냐" 등 대화가 담겨 있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에게서 원치 않는 스킨십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내 가슴에 꽂았다",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졌다" 등 발언을 했다.
이에 최민환은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알리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뒤이어 FT아일랜드에서도 탈퇴했다.
경찰은 누리꾼의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를 통해 수사 의뢰를 받았고, 이후 최씨를 성매매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다만, 율희는 경찰 조사를 여러 차례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KBS 측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최민환 출연분 다시보기를 삭제하고,유튜브 채널에서도 최민환 가족의 흔적을 지웠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아들 1명과 쌍둥이 딸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결혼 5년 만에 이혼했고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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