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글래디에이터 Ⅱ’가 이번 주 가장보 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
피앰아이(PMI)가 11월 4주 차에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에 참여한 50대 관객층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글래디에이터 Ⅱ’가 4주 연속 16.7%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와 좌석점유율에서 각각 4위, 해외 박스오피스에서 2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지속적인 인기를 받고 있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희생이 남긴 영향을 통해 새로운 영웅, 루시우스(폴 메스컬 분)의 탄생과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 그리고 인간적인 갈등을 담아낸다. 전작 ‘글래디에이터 1’의 흥행을 이어 이번에도 흥행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월 4주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2위는 ‘모아나 2’가 15.4%로 차지했다 전작 ‘모아나’의 후속작인 이 영화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관객층에서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는 ‘모아나’가 선조들로부터 부름을 받아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함께 부족을 구하고, 바다의 비밀을 풀어가는 여정을 그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와 실시간 예매율, 좌석점유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개봉 첫 날 전국적 폭설 속에서도 19만 명의 관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압도적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모아나2’가 올 겨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3위는 다가오는 12월 4일에 개봉하는 ‘소방관’이 12.8%로 차지했다. 이 영화는 홍제동 방화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신입 소방관(주원 분)부터 구조대장 인기(유재명 분), 구급대원 서희(이유영 분) 등 각각의 캐릭터들을 통하여 소방관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단 하나의 목표, 전원 구조를 위해 싸우는 긴박한 순간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이 일주일이 남았음에도 실시간 예매율 5위에 올라 관객들이 사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지난 11월 20일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4위(12.7%)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두 주인공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가 전혀 다른 배경과 성격을 지닌 인물로 만나 서로의 우정을 쌓아가며 갈등과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좌석 점유율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고, 해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히든페이스’(12.5%), ‘청설’(10.8%), ‘대가족’(10.3%), ‘1승’(9.8%), ‘애시드 레인: 죽음의 비’(7.7%), ‘원정빌라’(7.2%) 순으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순위가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의 연령대별 응답을 살펴보면, 20대~40대에서는 ‘모아나2’, 50대에서는 '글래디에이터 II' 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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