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차가 21일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 시리즈의 기함급 모델로, 거대한 차체 크기와 최첨단 기술, 뛰어난 주행 거리 등을 갖추며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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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보다 조금씩 더 큰 차체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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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휠베이스 3,130mm, 전고 1,790mm를 가지고 있다. EV9에 비해 전장 50mm, 휠베이스 30mm, 전고 35mm 더 길어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이외 전폭 길이는 1,980mm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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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인 공력 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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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은 에어로스테틱실루엣을 연출해 공력 성능을 극대화했다. 코너부와 루프 라인을 곡선으로 처리해 공력 계수는 0.259 Cd를 달성했다. 동급 SUV에서 최고 수준에 달한다. 반면 박시하고 각진 외관을 지닌 EV9은 공력 계수 0.28 Cd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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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시 복합 주행 거리 52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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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거리도 아이오닉 9이 뛰어나다.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 가능 거리 532km(현대차 연구소 측정 기준, 19인치 휠 기준)를 기록했다. 환경부 기준으로 99.8kWh 배터리와 19인치 휠을 장착한 EV9은 501km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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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출력 428마력 발휘하는 전기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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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성능도 EV9을 압도한다. 아이오닉 9 후륜 모터 기반 2WD 모델은 최고 출력 214마력을 발휘한다. 사륜 모델은 두 개로 나뉘는 데 높은 성능을 가진 모델의 경우 428마력의 최고 출력을 지녔다. 반면 EV9 2WD 모델은 204마력, 사륜 모델은 385마력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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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적용된 카메라 클리닝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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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현대차 최초로 카메라 클리닝 시스템을 도입했다.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후방 카메라에 있는 렌즈가 비나 먼지에 의해 오염됐을 경우 세정을 통해 시인성을 향상해 주는 기능이다.
한편, 아이오닉 9은 내년 초 국내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국가에 차례대로 판매를 확대할 전망이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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