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차가 차세대 팰리세이드 출시를 앞둔 가운데 예상 가격이 장기렌트 및 리스 전문 업체 아마존카에 의해 공개됐다.
아마존카는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만 개시했다. 7인승과 9인승으로 나뉘며 모두 2WD 기준이다. 트림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총 3가지로 구성됐다. 기존 르블랑 트림은 포함되지 않아 트림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인승 모델은 4,630만 원부터 시작한다. 프레스티지로 올라가면 5,310만 원으로 680만 원이나 인상된다. 현행 모델 기준 익스클루시브에서 르블랑을 건너뛰고 바로 프레스티지로 올라가면 728만 원이 차이 나는 것을 고려하면 인상 폭이 다소 줄어들어든 셈이다.
9인승 캘리그래피는 5,770만 원으로 460만 원 올랐다. 블랙 잉크를 추가하면 50만 원이 더해진 5,820만 원이다. 반면 현 모델은 프레스티지에서 캘리그래피 선택 시 482만 원이 인상된다. 또한 블랙에디션 선택 시 추가 금액이 없어 옵션 차이에 따른 가격 정책 변화가 눈에 띈다.
7인승 예상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4,900만 원, 프레스티지 5,620만 원, 캘리그래피 6,100만 원으로 형성됐다. 9인승 동일 트림 대비 각각 270만 원, 310만 원, 330만 원 더 비싸게 책정됐다. 고급스러움을 중시한 7인승 특성을 반영해 가격 차를 둔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는 가솔린 모델이 12월에 먼저 출시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3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 트랜시스 파업으로 인해 생산 물량 확보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출고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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