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생일마다 주고 받는다는 선물을 공개했다.
20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미모원탑 한가인이 요리까지 잘하면 어떻게 될까? (원래 안 함, 남편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가인, 연정훈 생일상 준비.. "선물은 현금으로"
이날 한가인은 "안 하던 짓을 좀 해보려고 한다. 남편이 내일 생일이다. 아주 스몰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저랑 결혼해서 한 19년 정도 살면서 이벤트를 단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다"라며 연정훈을 위한 생일상 요리에 나섰다.
연정훈은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 한가인이 준비한 생일상을 보며 "결혼 이전에는 생일을 좀 챙겨줬었다. 예전에 제가 방송에서도 얘기를 많이 했지만 (한가인이) 자기 생일도 잘 까먹는다. 유튜브가 한가인을 새로 만드는구나. 감사합니다, 여러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가인은 직접 준비한 케이크까지 들고 와, 연정훈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이에 연정훈은 "(아침 나갈 때까지는 이벤트가 있을 줄) 몰랐다. 그냥 '또 뭐 하나보다' 했다"라며 감동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한가인에게 "생일 선물은 뭐 줄 거냐"라고 물었다. 한가인은 "생일이라고 뭔가 내가 사고 싶은 걸 만들어내는 게 낭비라고 생각한다. (필요한 게) 있을 때는 그걸 사주는데 없을 때는 그냥 현금을 준다"라고 밝혔다.
한가인은 "얼마씩 주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우린 그냥 100만 원씩 왔다갔다한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 가더니 '소스' 구매
그런가 하면 이날 한가인은 불닭볶음면에 빠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연정훈을 위한 크림 리조또를 준비하던 중, 불닭볶음면 소스를 꺼내보였다. 앞서 한가인은 생애 최초로 불닭볶음면을 먹고 응급실에 간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가인은 크림 리조또에 불닭소스를 넣으며 "정말 놀라지 마시라. 진짜 이런 맛이 나냐고 하실 거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한가인과 연정훈은 지난 200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제이와 아들 제우를 두고 있다. 현재 한가인은 약 2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여러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