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글래디에이터 수요 둔화로 정리해고까지... 美 공장 근로자 1,139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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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글래디에이터 수요 둔화로 정리해고까지... 美 공장 근로자 1,139명 감축

M투데이 2024-11-20 11:41:19 신고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생산하는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조립 공장 근로자에 대한 인원감축 결정을 내렸다.

글래디에이터는 지난 2021년 9만대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4xe 모델 출시 지연 등의 요인으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지난 9월 3만여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번 인원감축은 이러한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디트로이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북미 사업 전반에 걸친 효율성 개선 및 재고 축소를 위해 내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톨레도 조립 공장 근로자 1,139명을 정리해고하고, 생산 라인의 근무 방식도 2교대에서 1교대로 바꿔 생산량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이에 노동자 대표 단체인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은 "계약을 위반하는 경우에 대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울 것"이라는 성명을 내며 강력히 반발했다.

또한, UAW는 “우리는 파괴적인 연방 무역 협정으로 인해 일자리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행동하고 있으며, 이 회사를 스스로 무너뜨리지 않도록 여러 방면에서 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앞서 비용 절감을 위해 디트로이트의 부품 시퀀싱 시설에서 근무하는 약 400명의 UAW 대표 근로자를 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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