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발표 소식을 타고 장중 2480선까지 반등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 그룹주가 동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11시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 상승한 2470.4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 오른 2440.31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오전 장중 한 때 2480.01선까지 터치했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순매도 중이다.
5만원선이 깨졌던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61% 오른 5만6500원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5만7500원까지 터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 가운데 3조원은 3개월 내 전량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10.96%), 삼성화재(10.03%) 등 삼성 그룹주도 같은 시각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시작 전 금융당국은 '증시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투입이 이번주 개시되며, 2차펀드 조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증시 변동성 완화를 위해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역할도 당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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