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8일 오전 7시 32분경 기흥역에서 난 사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수인분당선 기흥역 내부에서 고색 방향(하행선) 선로에 정차 중이던 전동열차 상단에 불이 났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80여명, 장비 34대를 현장에 출동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오전 7시 55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25분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나자 해당 전동열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 600여명이 즉시 하차한 뒤 대피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코레일은 한때 기흥역에서 수인분당선 상·하행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으나, 약 1시간 15분 만인 8시 55분부터 상·하행 열차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전동열차 상단 외부에 설치된 전기 공급 장치에서 불이 시작됐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용인시 역시 이날 오전 8시19분과 8시 35분 두 차례에 걸쳐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ㅎㄷ역사가 아니라 차에서 불났구나", "아 그래서 분당선 차들 다 10분씩 밀려서 오는게 저거였구나" "상행선 정상 운행 아니던데.. 화재 여파로 지연 중이라고 방송 나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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