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가 기존 제품을 자신의 취향대로 변형하고 즐기는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을 재창조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최근 이 트렌드는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해 즐기는 ‘내시피족’(나의+레시피)으로 발전되어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 브랜드와 함께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음료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초기 모디슈머 트렌드의 대표적인 사례인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아샷추’는 SNS에서 큰 인기를 얻어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등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정식 메뉴로 출시되기도 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해진 ‘파워박갈배’(박카스, 갈아 만든 배, 파워에이드를 1:1:1 비율로 섞은 피로회복음료)또한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공유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같은 내시피족 트렌드는 대기업 제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스타트업 패션에이블이 개발한 프리미엄 쌀음료 더쌀063도 내시피족의 선택을 받았다.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더쌀063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다양한 창의적 레시피를 먼저 선보였고, 이에 패션에이블은 ‘더쌀063을 더 맛있게 즐기는 63가지 방법’이라는 내용으로 레시피063 챌린지를 기획하여 많은 사람들이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소비자들은 SNS에 더쌀063을 이용해 녹차라떼, 전통소주 칵테일 등 음료 활용뿐만 아니라, 된장찌개, 계란찜 같은 요리, 그리고 베이킹 재료로도 독창적인 활용 사례를 만들어냈다.
특히 레시피063 챌린지는 단순히 창의적 레시피를 공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특별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우수 레시피로 선정된 리뷰어들에게는 상품이 증정되었으며, 기부를 희망하는 참여자들에게는 결식 문제 해결 플랫폼 ‘나눔비타민’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에게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소비자는 더쌀063과 함께 직접 사회적 가치까지 실현할 수 있어 제품 활용의 의미를 더한 점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더쌀063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더쌀063을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활용하는 모습에서 저희도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더 즐거운 방식으로 제품을 즐기 면서도 함께 브랜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시피족’ 트렌드는 이제 단순히 새로운 레시피 개발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가 개성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새로운 소비 문화로 발전하며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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