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고영표가 대만전 패배 설욕에 나선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8일 오후 1시(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구장에서 프리미어12 B조 호주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날 17일 일본(4승)과 대만(3승1패)이 각각 쿠바와 호주에 승리하면서 슈퍼라운드(4강) 진출이 무산됐다.
2015년 초대 대회 우승, 201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한국은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의 쓴 맛을 봤다.
비록 4강 진출의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고영표에게는 명예회복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지난 13일 열린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직후 그는 "팬과 동료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오늘 경기 잊지 않겠다"고 사과문을 남겼다.
호주 선발은 베테랑 오른손 투수인 팀 애서튼으로 결정됐다. 2019년 프리미어12 조별리그 C조에서 한국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패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네이버, 스포티비 나우, 스포티비 프라임 유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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