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증권가가 한온시스템에 대해 3분시 호실적에도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KB증권은 한온시스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를 8.3% 하향한 5500원을 제시했다.
한온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도익 대비 8%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3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61.9% 늘어난 수치다. 한온시스템은 영업이익 급증에 대해 "환율 요인, 고객사로부터 받은 리커버리, 4세대 히트펌프를 장착한 전동화 차량 출시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캐즘에도 3분기 전동화 관련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오른 26%를 달성했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플랜을 계속 진행하면서 고객사의 전략 방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낮춘 것에 증권가는 유상증자를 이유로 제시했다.
하나증권도 한온시스템에 대해 유상증자를 동반한 대주주 변경으로 주당 가치가 희석됐다는 근거를 토대로 투자 의견 중립 목표주가 종전 대비 8% 하향한 4600원을 제시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주식수 +27.2%, 기준가 4139원)를 동반한 대주주 변경이 진행 중인데, 유상증자 유입자금(총 6000억원. 4000억원 운영자금, 2,000억원 채무상환)에도 여전히 부채비율은 220%대로 높다”면서 “연간 이자비용도 2000억원으로 부담이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대주주 변경은 올해 중 해외 정부의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치고 구주 매각과 신규 주식 발행 등의 절차를 통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대주주 변경의 사업적 효과는 장기적이라는 점에서 주식수 희석을 상쇄하고 주당 가치 상승을 이끌어 내기까지는 시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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