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새로운 전기 순찰차를 테스트 했다.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 그룹은 '에어'를 기반으로 경찰차를 제작해 왔다. 현재 두바이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찰에서 호평속에 운용하고 있다.
루시드 그룹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업무에 적합하도록 부분변경했으며, 루시드는 '루시드 퍼슈트'라 명명했다.
루시드 퍼슈트는 미국 경찰차의 전형적인 검은색 외장을 적용했다. 전면에는 미국 경찰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철제 범퍼를 부착했다. 공무집행용 차답게 철제 범퍼 양 끝단과 차량 범퍼 양 끝단에 LED 경광등과 범퍼 중앙에 사이렌을 설치했다.
루시드 그룹은 경찰국의 요청대로 공력성능을 중시하는 전기차에 어울리지 않는 휠을 적용했다. 추격전에는 돌발요소와 격렬함이 요구됨에 따라 18인치 강철 휠을 장착했다.
그 외에도 1열 도어에 캘리포니아를 상징하는 곰과 전기차임을 드러내는 번개로 조합된 그래픽을 적용해 특별함을 강조했다.
루시드 퍼슈트는 기본 모델 퓨어를 기반으로 제작해 최고출력 430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676km를 주행할 수 있다. 만약 퓨어보다 9,000달러 높은 투어링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할 경우 620마력을 발휘하며, 현행 고속도로 순찰대가 운용하는 닷지 차저 퍼슈트와 동일한 성능을 갖추게 된다.
추가로 더 많은 예산을 운용하거나, 다른 성격의 집행기관을 위해 루시드 에어의 고성능 트림 '에어 그랜드 투어링'과 '사파이어'로 제작한 차량도 선택지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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