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출신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아무노래' 발매 전날 응급실에 실려 갔던 충격 일화를 고백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챌린지 선동자 VS 챌린지 기피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성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코는 챌린지에 대해 "음악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지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는 한번 이걸 제동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지코의 '원칩 챌린지' 도전
그는 "처음 말하는데 챌린지 찍다가 응급실에 실려 간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무노래' 발매 전에 가수 최초로 '원칩 챌린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거치대를 놓고 시작했다"라며 "통증에 대해 제가 버티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먹었는데 처음에는 별로 안 매웠다"라고 회상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괜찮은데요?' 하다가 갑자기 복부에 격투기 선수가 리버샷을 몇 대 날리는 것처럼 통증이 어마어마하게 왔다. 방송을 끈 다음에 스튜디오 내려가다가 자빠졌다. 배에 쇼크가 온 거다. 그 자리에서 바로 병원에서 실려 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 선생님과 면담하는데 수치스러웠다. 설명하기 힘들어 배탈이 난 것 같다고 말하고 수액을 맞았다"라며 "다음 날이 '아무노래' 발매일이었다. 집에서 죽 먹으면서 희소식을 접하고 '앗싸'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노래' 챌린지 전에 그 챌린지가 있었다. 그래서 저는 이게 위험해서 영상을 올리면 건강을 해치는 행위를 장려하는 거일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이건 올리면 안 된다고 했다. 영상은 아직 남아 있다"라고 털어놨다.
맵부심 대성
이를 들은 대성은 "나 또한 일본에서 매운 삼계탕을 다 먹으면 공짜라고 해서 일본은 맵다고 해도 대부분 단맛이니까 가져오라고 했다. 세 명이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색깔도 하얬다"라고 비슷한 경험담을 떠올렸다.
이어 "5분 지나니까 내가 삼킨 게 지금 어디에 있는지가 느껴졌다. 화장실에 갔는데 내가 살아온 얼굴 중에 제일 하얬다"라며 "알고 보니까 그게 진짜 수류탄 제조에 들어가는 식용 재료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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