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설현장 불법행위자 701명 송치… 부실시공은 '3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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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건설현장 불법행위자 701명 송치… 부실시공은 '355명'

머니S 2024-11-10 09:48:40 신고

경찰이 건설 현장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선 가운데 6개월간 700여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제76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건설 현장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선 가운데 6개월간 700여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제76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6개월간 건설 현장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선 가운데 700여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9일 '건설 현장 불법 행위 특별단속' 결과 총 1096명을 단속해 701명을 송치,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4월2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개월간 ▲건설 현장 갈취·폭력 ▲부실시공 등 건설 부패 행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앞서 경찰은 2022년 12월8일부터 지난해 8월14일까지 동일한 단속을 실시해 총 4829명(구속 148명)을 검거했다. 이후 올해 초부터 건설 현장 폭력 행위가 편법·음성화될 조짐과 함께 부실시공과 불법 하도급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번 2차 단속에 나섰다.

2차 단속 기간 송치한 피의자 중 갈취·폭력 사범은 126명(구속 4명), 건설 부패 사법은 575명(구속 5명)으로 나타났다. 갈취·폭력 분야는 ▲갈취 58명 ▲채용·장비사용 강요 33명 ▲폭력행위 20명 순으로 송치 인원이 많았다. 건설 부패는 ▲부실시공 355명 ▲불법 하도급 119명 ▲금품 수수 49명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주요 건설 현장이 밀집된 수도권에서 전체 단속 인원의 42.9%에 해당하는 470명을 송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정부가 운영하는 '관계 부처 건설 현장 불법 행위 근절 전담반 TF'에 참여하고 있다. 경찰은 상시 단속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오랫동안 건설 현장에 기승을 부리고 있던 갈취·폭력 행위와 부실시공 등 건설 부패가 뿌리째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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