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영선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MBK 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우군으로 분류됐던 한국투자증권이 고려아연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려아연 지분의 0.8%인 15만 8861주를 보유 중이었으나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한 이후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의 친분으로 인해 시장은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김 회장이 고려아연 측에 설 것이라고 전망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이후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약 35%를 기록해 영풍·MBK 파트너스 측(약 38%)과 격차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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