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유튜브에 다양한 자동차를 튜닝해 영상을 올리는 'Twin Engine Corsa'가 최근 새로운 영상을 올려 화제다. 이번 콘텐츠 제작에 사용된 차는 대우 마티즈로 국내에서 2005년에 단종됐다.
2005년까지 출시됐던 마티즈는 차체 크기에 비해 엔진의 힘이 많이 부족한 편이었다. 파워트레인은 0.8L 직렬 3기통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과 수동변속기 또는 CVT 조합으로 판매됐다. 800cc에 달하는 낮은 배기량으로 인해 최고 출력은 56마력, 최대 토크는 7.3kg.m에 불과했다.
그러나 마티즈는 twinenginecorsa를 통해 완전히 달라졌다. 외관은 동일하지만 파워트레인이 급격히 변화했다. 3.2L V6 엔진이 탑재돼 엔진룸을 가득 채웠으며 변속기는 기존과 동일한 5단 수동변속기가 채택됐다.
강력한 엔진이 들어가면서 출력도 크게 개선됐다. 기존 출력의 약 4배나 향상된 210~220마력에 이르게 됐다. 또한 강력한 힘에 걸맞게 18인치 포르쉐 휠을 끼워 외관을 스포티하게 꾸미고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티즈에 V6엔진을 넣다니, 미쳤다", "작은데 정말 멋진 자동차다", "마티즈한테 V6 배기음을 들을 수 있다니", "폭스바겐 VR6가 생각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lsh@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