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이나래 기자] 11월 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8회에서는 최영민(김정진 분) 살인사건의 진범이 드러나는 가운데, 장하빈(채원빈 분)이 용의자로 지목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방송에서 태수(한석규 분)는 모든 수사에서 제외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친자’ 8회의 시청률은 전국 6.9%, 수도권 6.3%를 기록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았다. 영민을 죽였다고 자수한 박준태(유의태 분)는 경찰을 혼란에 빠뜨리는 뜻밖의 진술을 하며 사건의 복잡성을 더했다. 준태는 영민이 송민아(한수아 분)를 죽였다는 것을 알고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실제로 시체를 처리한 것은 준태의 아버지 정두철(유오성 분)으로 밝혀졌고, 경찰은 준태가 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고 의심했다. 하지만 태수는 준태가 보호하려는 인물이 성희(이주연 분)일 것이라 추측했다. 준태와 성희의 비밀스러운 대화에서는 준태가 영민을 대신해 자수한 사실이 드러났고, 민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또한, 태수와 하빈의 감정적인 대화는 뭉클함을 자아냈으며, 태수는 엄마의 녹음 파일을 들려주며 하빈에게 믿음을 주고자 했다. 그러나 긴장감은 다시 고조되었고, 하빈이 최영민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태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
11월 9일(토) 밤 9시 50분 방송되는 9회에서는 태수가 하빈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질 예정이다. 민아의 사인이 교살이 아니라면 그녀는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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