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서 공항버스타고 출발. 약 1시간 정도 걸린듯.
늘 새로운 인천공항 도착.
국제선이라 출국 5시간전 넉넉하게 잡았는데. 짐이 전부 기내수하물이라 5분만에 통과. 졸지에 시간 빌게이츠 됨.
알고보니 공항내에 라이엇 체험존 있어서 구경했음. 겜 하면서 시간 녹일라했는데 생각보다 별거없어서 우울했음.
남은 시간은 2층 공짜 라운지?에 가서 릴스, 쇼츠나 봤음.
도파민 풀충전 때리다 보니 출국 시간 됐음. 23시 출발. 항공사는 핀에어라고 첨 듣는데임.
13시간의 비행을 책임져줄 도파민들. 요즘은 음악 플리도 제공되더라. 세상 좋아진듯.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인가 영화 한편 보니까 어느새 밥시간 이더라.
핀에어는 저녁-잠-아침 으로 시간이 구성되는데 이게 저녁식사에 행당되는 기내식. 치킨, 포크 둘 중하나 고를 수 있음. 맛은 기내식이 그렇듯 그럭저럭. 애초에 기대 1도 안해서 맛있었음. 특히 김치 맛있음.
잠 자다 깨니까 멋져서 한 장 찍음. 저 뿌연건 서리인데 나중에 추운지역 지날때 더 많아지더라.
대략 8시간쯤 지날때 찍엇는데, 이때부터 정신이 아득해지기 시작함. 엉덩이는 아프고, 잠은 20분자고 깨고를 몇 시간 반복. 장거리 비행 예정이면 제발 무조건 목배게 사셈. 내가 안사봤는데 사야함.
어떻게 버티다보니 그새 아침. 아침식사는 쏘쏘라고 하기에도 민망함. 대식가는 반드시 주전부리 챙겨가야함. 핀에어 전매특허라는 블루베리 주스는 그냥 맛있는 정도였음.
이번 비행이 인천-헬싱키-파리로 가는 비행기라. 헬싱키에서 경유 한 번했음. 내가 영어를 못해서 입국심사에서 잡힐까봐 걱정했는데 트립, 저스트 트래블 이러니까 오께이 하면서 통과함. 휴 환승 별거 없었음.
파리 가는 비행기. 대략 3시간 걸렸고 구름이 진짜 개 이뻤음. 동양인 나 혼자라 서양인들이 시비걸고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하는 망상병 도졌는데 당연히 그딴건 없었음. 세상은 의외로 나에게 관심이 없던거임 ㄷㄷ.
(대충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사진)
16시간의 비행끝에 도착한 파리는 환상속의 도시...는 아니었고 ㅈㄴ 우중충했음. 파리 가는 비행기에서 본 구름떼들이 멋지더라니, 그게 다 하늘을 가리고 있었음. 그리고 파리 공항 개큼.
웬만해서는 내가 길을 안잃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길 잃어서 멘붕옴. 여차저차 구글링해서 벗어나긴함.
교통편은 루아시 버스라고 공항버스 같은거 탐.
오페라 역이라는 큰 역에 내리는데 웬만한 노선은 다 겹치는 역이니까 만약 파리 간다면 이거 타는거 추천.
숙소까지 이동하니까 딱 현지시간으로 12시더라고.
파리 거주 경력 10몇년 되신 한인 민박집 사장님께 추천받은 맛집인 쌀국수(?)집 가서 점심 조지니까 오후 1시됨.
일행을 7시에 만나기로 했던터라 6시간을 뭐하나 싶어서 혼자 갈만한데 구글링 해봄. 찾아보니까 라데팡스라는게 있더라고 거리도 딱 갈만해서 거기 가볼까하고 잠시 낮잠으로 피로 풀고 가려함.
...
그대로 6시간 풀슬립. 비행기에서 찔끔씩 잔 한이 여기와서 눕자마자 풀려버린듯. 알람 맞춰났는데 깬 기억이 없음. 그냥 딥슬립 조짐.
일어나니까 파리의 야경이 펼쳐지는데 그걸 눈에 담을 시간도 없었음. 바로 일행 만나러 파리 지하철 타고 가서 만났지.
파리 지하철은 의외로(?) 깔끔함. 노숙자 분포는 뭐 서울역 정도? 나는 똥범벅에 꾸릉내나는 지하철 상상했는데 뭐 그런건 아니더라고. 신기한건 지하철 문 닫고 여는게 수동이었다는거? 그거말곤 서울이랑 똑같음.
저녁은 대충 파이브가이즈로 때움. 뭐가 잘못 됐는지 비건버거로 나왔는데. 걍 눈물을 머금고 먹음. 고기대신 버섯들어가 있더라 ㅋㅋㅋ
현지시각 10시 기준 야경. 7시에서 8시 사이가 야경 피크인듯. 좀만 시간 늦어도 불 다 꺼버림.
심심해서 쓰는거라 반응 안 좋아도 쓸듯. 미안 해외여행 의외로 심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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