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R 4.091' Q.응우옌, 이 부문 역대 3위… PBA투어 32강 진출

베트남의 강호 응우옌꾸오옥응우옌이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3뤼를 기록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지난 7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PBA 64강 경기에 나선 응우옌꾸옥응우옌.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응우옌꾸옥응우옌이 PBA 5차 투어 64강에서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3위 기록을 달성하며 32강 무대에 올랐다.

Q.응우옌은 지난 7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PBA 64강에서 이반 마요르(스페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Q.응우옌은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Q.응우옌은 1세트를 15-4(4이닝)로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이어진 2세트는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3이닝 만에 15-1(3이닝)로 승리했다. 기세를 탄 Q.응우옌은 3세트마저 15-2(4이닝)로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Q.응우옌은 이날 3세트를 치르며 11이닝 동안 공타 없이 45득점을 기록하며 에버리지의 경우 4.091을 달성했다. 이는 PBA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공동 3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64강에 나선 세미 사이그너가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지난 7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PBA 64강 경기에 나선 세미 사이그너.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이날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도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박승희2를 격파했다. 사이그너는 1세트를 15-2(6이닝)로 승리했고 2세트 첫 이닝에서 퍼펙트큐를 달성해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3세트도 15-8(6이닝)로 승리한 사이그너는 32강행을 확정 지었다.

우승 경력자들인 강동궁(SK렌터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 해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투어를 통해 3관왕에 도전하는 강동궁과 마르티네스는 원호수와 김태관을 상대로 각각 세트스코어 3-1로 이겼으며, 산체스는 장남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밖에 64강 경기에 승리한 조재호(NH농협카드), 이충복(하이원 리조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에스와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임성균(하이원 리조트),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나카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등이 32강에 진출한다.

128강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올라온 최성원(휴온스)는 64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밖에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김재근·황형범(이상 크라운 해태) 김병호·신정주(이상 하나카드) 등도 대회를 마치게 됐다.

LPBA 16강 경기에서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 차유람, 임정숙 등이 승리했다. 사진은 지난 7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LPBA 16강 경기에 나선 차유람.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같은날 진행된 LPBA 16강에선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 캐피탈) 임정숙(크라운 해태) 차유람(휴온스) 등이 8강에 진출했다.

대회 6일 차인 8일에는 PBA32강과 LPBA8강 경기가 진행된다. PBA 경기는 정오부터, LPBA는 오후 5시부터 경기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