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네이버가 검색 및 광고사업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 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38.2% 늘어난 수치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한 6991억원으로 8분기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3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977억원 ▲커머스 7254억원 ▲핀테크 3851억원 ▲콘텐츠 4628억원 ▲클라우드 1446억 원이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및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 광고 상품 개선과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지속적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10개 분기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72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브랜드와의 협업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배송 품질 개선 등에 따른 거래액 상승과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도착보장 사용률 증가가 커머스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다.
핀테크 매출은 3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되며 전년 동기 대비 22.1% 성장한 18조 6000억원에 달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결제를 비롯한 주문 및 예약 결제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462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MAU와 유료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1446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라며,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 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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