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4일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샤넬 행사에 맞춰 그의 착장은 샤넬 아이템들로 완벽하게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그의 패션만큼 자동차도 크게 주목받았다.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에서 하차했기 때문이다. 사이버트럭은 국내에 미출시된 차량으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출시된 상태다.
사이버트럭은 아시아에서 홍보를 위해 국내에서도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9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오토살롱위크'에서 먼저 첫선을 보인 후 부산에서도 전시됐었다.
외관은 냉장고와 텀블러에 자주 쓰이는 스테인레스 재질로 사용돼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도장을 칠한 일반 자동차보다 충격 및 스크레치에 강하지만 재도색할 수 없어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스테인레스로 겉을 두른 만큼 무게도 무겁다. 트림에 따라 다르지만 모터가 세 개 들어간 'Tri Motor AWD'의 공차중량은 3,107kg에 달한다. 그러나 최고 출력 828마력과 최대 토크 118.4kg.m을 발휘해 2.7초라는 엄청난 가속 성능(0→100km/h)을 보인다.
가격은 미국 기준 7만 4,490달러(약 1억 681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되면 미국과 유사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드래곤은 임시번호판이 달린 사이버트럭을 탔기에 미국에서 직수입해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드래곤은 88개월(7년 4개월) 만에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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