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54)씨는 "대선을 앞둔 2021년
민주당의 이용선(66) 의원이 찾아와
유럽으로 보내드릴 테니
국민의힘을 돕지말고
대선이 끝나면 들어오라고
권유한 적이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에도 어떤 기자를 통해
'만나고 싶다.
변호사비를 다 대주겠다'고
연락이 왔었다"며
"(국민의힘 뿐 아니라)민주당도
내 입을 무척 궁금해 하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명씨는 "대선때 윤석열 후보에게
^2024년 22대 총선과 함께 개헌하고
^개헌과 동시에 대통령직서 물러나면
보수와 진보 양쪽으로부터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끝날 것이라고
조언했지만 그는 내가 2년짜리 해야
되겠느냐며 들들 볶더라"고 말했다.
명씨는 자신이 이같이 주장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이) 5년을 버틸 수 있는
내공이 없기 때문에 2년만 하고
물러나라고 조언한 것이다.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퇴임후 안전여부가 아닌가?"라며
"보수는 '젖은 연탄'과 같아서
도저히 불을 붙일 수 없기 때문에
대통령 스스로가 번개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개헌을 꺼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명씨는 "김건희 여사가 2021년 7월
'선생님이 판을 다 짰는데 청와대에
같이 가시자'고 했지만
'저 안 잡혀 갈래요'라며
거부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윤 대통령이 당선되고
취임후인 2022년 10월께는
공직기강비서관실 사람이 찾아와
'대선에 공을 세우셨으니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름을 마음대로 팔고
다니셔도 되지만 이권사업에 개입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일은
하지말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Copyright ⓒ 헤럴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