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54)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그간 통화한 휴대폰 4대를
자신의 아버지 무덤에
파묻어 뒀다고 밝혔다.
명씨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무덤에 숨겨논 휴대폰 속에는
윤 대통령에게 체리따봉(최고라는 뜻)을
받은 대화도 너무 많고
(대화 캡처본이)2천 장인지
몇천 장인지
모르겠다"며 엄청난 양의
녹취록이 숨겨져 있음을 밝혔다.
이와관련 명씨의 또다른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아버지 묘에 묻어 놓으면
검찰이 영장을 칠 수 있어요?
거기가 제일 안전해요.
나는 거짓말을 안해요.
대놓고 아버지 묘소에 있다고
말하잖아요.
저는 멍청한 놈 아니예요.
증거인멸도 아닌데.
아버지 묘에 있어요.
그럼 검찰이 알아서 찾아가면 되지.
망자 명예훼손 등
여러가지가 걸려 있어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그는 이어 "지금 사용중인 휴대폰에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이것저것을 옮겨놓는 등
대비를 하고 있다"며
파괴력 있는 내용이 추가로
더 많이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명씨를 수사중인
창원지검 측은
"명씨 부친은 화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녹취록 휴대폰의 존재여부가
관심거리다.
이와관련 명씨는 "창원지검이
지난 9월30일 압수한 휴대폰6대는
우리 딸들 것인데 검찰이 그걸
구분 못하고 다 들고 간 것같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또 이틀전 민주당측이
자신과 대화한 녹취록을 공개하자
"내 측근이 민주당에 건넨 것 같다"며
"휴대폰을 불지르러
(아버지)무덤에 갈 것"이라고
언론에 흘리기도 했다.
한편 명씨는 "대선 전인 2021년
김건희 여사가 '남편(윤석열)이
젊은 여자와 어디론가 떠나는 꿈을
꿨다'고 말해 내가 이내
'감축드리옵니다'라고 말했더니
김 여사가 '왜요 선생님?'이라고
재차 물었다.
그래서 내가 해몽을 해줬다.
'남편분을 국가(국민)한테 5년동안
떠나보내는 꿈입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는 꿈입니다"라며
자세히 설명해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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