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9일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26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p,0.27%) 내린 2605.4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9p(0.21%) 내린 2606.94로 출발한 뒤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의 실적발표 시즌을 앞둔 가운데 증시에서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24억원, 기관은 52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924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기대감과 중동 불안 완화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며 국제 유가는 6% 넘게 급락했다.
미국 대선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개월 만의 최고치로 급등하고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55%) 오른 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600원(-2.35%) 내린 19만1400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36%) ▲POSCO홀딩스(-2.29%) ▲LG화학(-7.37%) ▲포스코퓨처엠(-2.88%) 등 전날 급등했던 이차전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고려아연(6.61%)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4p(0.49%) 내린 736.8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대비 0.43p(0.06%) 내린 740.05로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38억원, 기관은 239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8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28%) ▲에코프로(-2.67%) ▲엔켐(-3.81%) 등 이차전지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약세다. ▲삼천당제약(-0.61%) ▲리노공업(-1.55%) ▲HPSP(-2.77%) ▲실리콘투(-0.93%)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0.66%) ▲리가켐바이오(0.39%) ▲펄어비스(0.91%)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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