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삼성전자가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으로 위기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재용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아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앤리서치가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의 온라인 관련 포스팅은 취임 2년차(2023.10.27~2024.10.26)에 24만9564건을 기록해 취임 첫해(23만6596건) 대비 5.48% 증가했다.
특히 취임 2년차 호감도는 긍정률 45.71%, 부정률 21.30%로, 순호감도가 24.41%를 기록하며 전년(22.53%) 대비 1.88%포인트 상승했다.
취임 초기 '허니문 효과'에도 불구하고 2년차 관심도와 호감도가 상승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온라인상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이 두드러졌다.
특히 2024년 2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와의 AI 반도체 동맹 논의, 인텔과의 파운드리 협력 등 글로벌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취임 첫해 언론들의 집중적인 조명과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으로 '취임 프리미엄'이 엄연히 존재하는 데도 최근 1년간의 관심도와 호감도가 더 상승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는 국민들이 이재용 회장에 대해 현재의 난국을 적극적인 리더십으로 돌파해줄 것을 주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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