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쇼크'에 갈 곳 잃은 LG이노텍 주가…개미들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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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실적 쇼크'에 갈 곳 잃은 LG이노텍 주가…개미들 '패닉'

이포커스 2024-10-24 12:15:48 신고

[이포커스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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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011070)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반토막이 나는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LG이노텍 주가는 24일 장초반부터 하락하더니 이날 12시 현재 18만원으로 전일 대비 -9.86%나 급락중이다. LG이노텍의 전일 종가는 19만9,700원이었다.

전일 3분기 실적 공기를 전후해 LG이노텍 주가는 오히려 전일(22일) 대비 1.3% 가량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4일 개장과 함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중인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이 강하게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이노텍의 주가 급락속에 이날 주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신한투자증권은 24일 "동사의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하향 한다"고 밝혔다. SK증권도 이날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메리츠증권은 적정주가를 26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25만원까지 끌어 내렸다.

LG이노텍의 목표주가는 지난 7월 36만원에서 9월에는 32만원으로 하향된데 이어 불과 한달만에 또 다시 낮춰졌다. 

LG이노텍은 올 3분기 주요 사업부 전반의 수익성이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조 7,000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29%인 1,304억원을 기록,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49%나 하회했다.

영업 이익률도 2.3%로 전년 동기 대비 -1.6%p , 전분기 대비로는 -1.0%p를 각각 기록했다.

4분기 전망도 불투명하다. 영업이익은 3,171억원으로 컨센서스 4,521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분기대비로는 개선되나 최성수기임을 고려하면 아쉬운 전망치라는 평가다.

[그래픽/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그래픽/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의 역기저 영향이 존재하는데 지난해는 3분기 중의 생산 차질로 출하와 매출이 4분기로 상당부분 이연됐었다"며 "스마트폰 고객사향 부품들은 수익성 정상화를 단기간 내 기대 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어 "전장과 FCBGA도 전방의 재고조정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 오강호 연구위원은 "연간 실적 추정치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을 -25% 하향 조정했다"며 "4분기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 증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낮아진 실적 기대감 속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2025년 성장을 좌우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양승수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위한 촉매가 부족하다는 점 또한 분명하다"며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고객사의 유의미한 수요 상승이나 동사의 경쟁력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향후 LG이노텍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하는 광학솔루션 사업의 원가구조 개선과 가동률 상승이 관건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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