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049억원 규모 부천역곡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

부천역곡지구 위치도. Ⓒ LH

[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부천역곡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은 지구 내 추첨 방식으로 최초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250% △최고 29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공급 금액(약 3049억원)은 3.3㎡당 2292만원 수준이다. 대금 납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오는 11월13일 1순위 추첨 신청 이후 △14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28일~29 계약 체결 순으로 이뤄진다. 1순위 신청이 없을 경우 일반 주택건설사업자 대상으로 14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해당 블록은 역곡초와 병설유치원이 연접한 동시에 도보 5분 이내 역곡중·고가 자리하고 있는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이 형성됐다. 

한편 부천역곡 지구는 부천시 춘의동·역곡동 일원에 66만㎡ 수용인구 1만2781명(563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3기 신도시'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와 함께 수도권 주택 공급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서울시와 부천시 경계에 위치해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기존 시가지 기반시설과 생활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교통 인프라의 경우 역곡역(1호선)·까치울역(7호선)을 통한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인근 부천종합운동장역은 더블 역세권(7호선·서해선)에 GTX 3개 노선(GTX-B 및 D·F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예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구 인근 원미산에서 발원한 베르네천과 지구 동·서측에 형성된 자연림이 지구 내 수변·근린공원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큼 쾌적한 녹지와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부천역곡 공동주택용지 B2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우수한 입지 수도권 택지를 적기 지속 공급해 주택 공급난 해소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