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부상 은퇴' 둘째 딸에 죄책감 "내가 강제로 시켜서…" (4인용식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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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부상 은퇴' 둘째 딸에 죄책감 "내가 강제로 시켜서…" (4인용식탁)[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0-22 11: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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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5남매를 열혈 뒷바라지 중인 근황과 함께 부상 때문에 테니스를 그만두게 된 둘째 딸을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21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20년간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2020년 41세 나이로 은퇴한 축구 선수 출신 이동국이 출연해 이종혁, 안재모, 정조국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국은 5월에 이사한 송도의 70평 자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긴 복도와 채광이 돋보이는 거실, 이동국이 가장 아끼는 장소인 테라스를 비롯해 5남매 다둥이의 집 다운 커다란 식탁, 냉장고 등 가구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퇴 후 4년째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이동국은 막내 아들 시안 군 역시 유소년 축구선수로 활약하며 피를 이어받은 '축구 유전자'를 증명했다.

이후 이동국은 둘째 딸 재아 양과 함께 포항에서 어머니가 보내준 문어를 옮기며 최근 미국 패션 관련 학교에 입학한 큰 딸 재시 양과 골프 선수로 전향한 재아 양, 프로골퍼에 도전 중인 쌍둥이 셋째·넷째 딸 수아·설아 양의 근황도 덧붙였다.

이동국은 "재시는 검정고시를 치르고 17세 나이로 FIT(뉴욕주립패션기술대)에 합격했다. 2학년인데 패션 쪽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 "재아는 테니스를 하다가 골프로 전향한 지 1년이 채 안 됐다"면서 "재아가 7살 때부터 테니스를 했다. 아침마다 같이 조깅을 했는데, 아이가 새벽에 일어나서 뛰는 걸 보면서 근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나와 가장 닮은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청소년이 된 재아 양이 2022년 무릎 슬개골 탈구 부상을 겪었던 이야기를 전하면서는 "10년간 테니스를 했으니 재활을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또 두 번째 탈구가 됐고, 결국 골프로 전향했는데 세 번째 탈구까지 겪었다. 골프만 하면 수술은 안 해도 되는데, 테니스는 취미로 하는 것이어도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재아 양이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 자신이 '거의 반강제 시킨 것'이라며 안타까워 한 이동국은 "재아가 SNS에 테니스를 은퇴한다는 글을 올렸을 때 많이 울었다. 아빠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한 게 아닌가 싶어서 죄책감이 들었다. 그런데도 재아는 괜찮다고 말해주더라"며 울컥했다.

'4인용 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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