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세에 '신저가'… "한 달간 6조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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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세에 '신저가'… "한 달간 6조원 팔았다"

머니S 2024-10-22 05:30:00 신고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팔자' 행렬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현재의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있다는 반응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4%) 하락한 5만9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중 최저 1.18% 하락하며 5만85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최근 주가 부진을 보인 삼성전자는 21일 기준 일주일 동안 2.96%, 한 달 동안 6.35% 하락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이처럼 하방 압력을 받은 것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영향을 미쳤다.

최근 일주일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9237억7235만원 팔아치웠다. 한 달동안은 5조9685억1594만원 순매도했다. 신저가를 찍은 지난 21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18억6581만원 팔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현재의 주가가 시장의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반도체 업황의 지속적인 호황과 함께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으로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진했던 낸드(NAND) 수익성도 가격 반등으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했으나 최근 주가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다운사이클을 이미 반영한 수준"이라며 "이익 전망 둔화, 부진한 수요,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을 고려해도 현재 주가에서 하락 폭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흥국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어 "2025년 2분기 이후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생산 비중이 감소하며 메모리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며 "향후 삼성전자는 차세대 제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4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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