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검장 "김 여사 압수수색 청구한 건 코바나컨텐츠 사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중앙지검장 "김 여사 압수수색 청구한 건 코바나컨텐츠 사건"

연합뉴스 2024-10-18 11:54:15 신고

3줄요약

도이치 수사결과 브리핑과 다소 어긋나…"두 사건 같이 수사"

정청래 "청구도 않고 청구했다 하나"…이창수 "거짓말은 아냐"

답변하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답변하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1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제출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18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18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는 코바나컨텐츠 관련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게 맞느냐고 묻자 "형식적으로 보면 그 말씀이 맞다"고 답했다.

이 지검장은 "2020년, 2021년 있었던 일인데 제가 파악한 바로는 당시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에서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건하고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같이 수사했다"면서 "피의자가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같은 수사팀이 그 수사를 진행하면서 어떤 때는 두 가지 피의사실을 같이 쓰기도 하고 어떤 때는 단독으로 넣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바나컨텐츠 관련해서 영장을 한번 청구했다가 기각됐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정 위원장은 "그런데 왜 청구하지도 않은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고 발표했느냐"고,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검장은 "거짓말까지는 아닌 것 같다. 저도 사후에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두 사건을 동시에 수사하는 중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것인 만큼 전날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한 설명이 다소 부정확한 면은 있었으나 완전히 거짓된 것까지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보인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김 여사 불기소 처분 브리핑에서 "(전 수사팀이) 2020년부터 코바나컨텐츠 사건과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함께 수사했고 압수영장 같은 경우 함께 청구하기도 했다"며 "주거지와 사무실, 휴대전화에 대해 압수영장을 청구했는데 모두 기각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코바나컨텐츠 관련이 주된 것이긴 했지만 도이치모터스도 같이 되고 있었고 압수 영장에는 두 개 사실이 같이 적혀있었다"고 부연했다.

이후 영장을 다시 청구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이미 한 번 통기각이 됐고 더 확실한 증거를 갖고 들어가야 한다고 봤다"면서 "10여년이 지난 예전 사건 압수물을 확보하겠다고 (하면 법원에서) 대권 후보 배우자 영장을 내주겠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moment@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