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진영 후보로 출마한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정 당선인은 50.24%(96만3876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보수 진영 단일 후보였던 조전혁 후보는 45.93%를 득표했다.
정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됐던 16일 오후 11시께 소감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교육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서울교육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조 후보는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후회 없이 버텼던 선거였다”고 한 뒤 캠프 사무실을 떠났다.
정근식 당선인은 오늘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약 1년 8개월간 서울시교육감직을 맡는다. 그는 조희연 전 교육감의 정책을 상당수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23.5%로 2008년 교육감 직선제 선거 도입 이래 가장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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