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故 신해철 아들 “왜 나는 아빠를 검색해서 알아야 하지? 억울하기도”(‘유퀴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TVis] 故 신해철 아들 “왜 나는 아빠를 검색해서 알아야 하지? 억울하기도”(‘유퀴즈’)

일간스포츠 2024-10-17 00:17:53 신고

3줄요약
고(故) 신해철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신해철의 딸 신하연 양과 아들 신동원 군이 게스트로 등장, 아버지를 떠올렸다. 

일곱 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는 신동원 군은 “정말 어릴 때지만 그 순간이 생생하다. 누나랑 거실에서 인형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하시더라. 그때 누나랑 어머니는 엄청 울고 있는데, 저는 울지 않았다. 7세 때라 죽음이라는 게 뭔지 몰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신동원 군은 “시간이 흐르고 저도 성장하면서 ‘아빠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하고 기사도 읽고 그랬다”면서 “그런데 너무 억울했다. ‘나는 왜 아빠를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아야하지?’,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알아갈 수 없지?’라는 마음이 들어서 억울하더라. 그런 여러 가지 감정 속에서 많은 생각도 들고 배운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부재 속 가족간 겪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신동원 군은 “엄마한테 ‘아빠 보고싶다’고 한 건 제 인생에서 딱 한 번이다. 평소에는 말을 안 꺼낸다. 엄마가 나보다 훨씬 보고싶어할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딱 한 번 사춘기 때 엄마랑 싸우다가 울면서 ‘아빠 계셨으면 우리끼리 싸우지도 않고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면서 “처음엔 엄마가 말을 안하다가 서로 진정되고 나서 옆에서 공감해줬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누나 신하연 양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아빠랑 딸이 손잡은 걸 보면 부럽긴 하지만, 그래도 아빠가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살면 나중에 만났을 때 아빠 보기 안 부끄럽지 않을까 싶지않을까 싶다”고 의젓하게 덧붙였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