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선정 '미온적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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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선정 '미온적 태도'

중도일보 2024-10-16 11:4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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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청
광주광역시 북구청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개인·법인·단체 등의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신청을 실시한 결과 개인과 단체 등 총 6곳이 신청했으며 자치구별로는 서구1, 남구 1, 광산구 4곳이 접수했다.

자치구는 신청부지에 대한 현지여건, 관련 법규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신청부지가 없는 자치구의 경우 자체 후보지를 발굴해 오는 25일까지 광주시에 제출한다.

광주시는 지난 7월 5개 자치구와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을 통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자치구별 적정 후보지 1개소 이상 제출 노력', '최종입지 자치구 편익시설 설치비 600억 이상, 특별지원금 500억원 지원' 등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입지선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그간의 공모 과정에서 구체화가 필요한 사항을 공모안내서에 담아 별도로 안내한 만큼 제출된 시점부터 세부적인 평가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제출된 입지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선정 절차를 본격 추진하며, 전문기관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고려해 최적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광주광역시 자원회수시설 입지 신청공모와 관련해 지난달 30일까지 자발적인 신청을 기다렸으나 한 곳도 신청접수를 하지 않아 직접 2~3곳의 부지를 임의로 선정해 적합여부를 평가하고 있다"며 "땅주인, 주변 주민동의 절차를 거치는 등 해결해야 될 문제가 많아 광주시 공모접수 마감인 25일까지 선정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하는 등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 북구가 5개 구 중 인구가 42만 명으로 가장 많아 쓰레기 배출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입지 선정 공모에 단 한곳도 접수를 하지 않게 되면 타 구에 전가시킨다는 비난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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