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신차 구입 후 1년 이내 소비자 대상으로 상품성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볼보가 서비스에 이어 상품성도 5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브랜드는 나란히 6~8위에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총 11개 항목에서 가장 뛰어난 브랜드를 물었다. 여기에는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 주행 성능과 공조 장치, 안전성과 실내 공간 및 수납성, 시트와 비용 대비 가치, 에너지 효율 및 편의성, 그리고 AV 시스템과 첨단기능 및 장치가 있다.
그 결과 볼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2020년 이래 1위를 유지했다. 11개 항목 중 안전성, 외관 디자인, 시트, 인테리어, AV 시스템, 첨단기능 및 장치, 비용 대비 가치 등 7개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은 전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0점 만점에 90점대였다.
2위에는 테슬라가 위치했다. 테슬라는 실내 공간 및 수납성에서 1위를 기록했고, 시트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항목에서 모두 3위 이내에 들었다. 3위 토요타는 주행 성능과 공조 장치, 에너지 효율 및 편의성에서 1위에 올랐지만 인테리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뒤이어 렉서스가 4위, BMW가 5위였다. 6위가 제네시스로 국산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인테리어와 시트, AV 시스템과 첨단 기능 및 장치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에너지 효율 및 편의성은 최하위권으로 쳐졌다.
한편, 현대차는 7위에 올랐으며 바로 아래인 8위는 기아였다. 두 브랜드 모두 대부분 항목에서 평균을 기록했으나 현대차가 외관 디자인, 기아가 주행 성능과 안전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점이 눈에 띈다. 이외 브랜드들은 산업 평균치에 못 미친 결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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