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시리즈가 모바일로 진출한다. 제작은 '황야행동'과 '제5인격' 등을 개발한 중국 넷이즈가 맡았다.
14일(현지시간) 발표와 함께 공개된 게임명은 '데스티니: 라이징'이다. 기본 플레이는 무료인 F2P 방식으로 서비스되며, 양사가 2018년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문명 붕괴 이후 데스티니 세계관을 따르되 원작과는 궤를 둔 대체 시간대를 다루며, 싱글플레이와 6인 멀티 협동, 대전 모드를 지원한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전반적인 게임 내 컷씬과 액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이기에 기본적으로는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플레이가 지원되지만, 컨트롤러를 통해 더욱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게임 특성은 데스티니 시리즈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모습이며, 알파 버전 기준 권장사양은 아이폰 8 이상, 안드로이드 스냅드래곤 845 이상(갤럭시노트 9 이상) 기기다. 이는 향후 정식 버전에서 다소 높아질 수 있다.
데스티니: 라이징은 오는 11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첫 번째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테스트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알파 테스트에서는 메인 캠페인 일부와 멀티플레이의 모든 모드에 최소 한 개 이상의 맵을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출시 여부와 시기 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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