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폭행 사건 전말.. 원본 gif, 프로듀서 코알라, 한인갱단, 가해자 도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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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의 일행이 강남에서 미성년자 팬을 폭행한 사건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제시와 관련된 프로듀서 코알라의 한인 갱단 연루 의혹을 제기하면서 제시도 해당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시 폭행 사건 전말, 원본 gif.. 가해자 이미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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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 2023년 9월 29일, 서울 강남의 거리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18살의 미성년자인 제시의 오랜 팬은 우연히 제시를 발견하고 사진 촬영을 요청했으나 제시는 두 차례에 걸쳐 이를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갑자기 제시의 일행 중 한 남성이 욕을 하며 팬을 가로막고 배를 툭툭 치는 폭행을 시작했고, 이어 또 다른 남성이 다가와 배와 얼굴을 가격하더니 발로 차는 등 무자비한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이 모든 상황은 거리의 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 JTBC '사건반장'은 이 영상을 공개하며 사건의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제시는 폭행 장면에서 가해자의 팔을 잡으려 했으나 제압에 실패했고, 결국 사건이 발생하는 동안 뒷걸음질 치며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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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시와 일행은 폭행당한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거나 어떠한 조치를 하지도 않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후 피해자는 경찰과 동행하며 거리를 돌아다니며 제시 일행을 찾아다닌 끝에 제시 일행이 또 다른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를 찾았지만 제시 일행은 가해자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라며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자를 무차별하게 폭행한 가해자는 제시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출국한 상태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일행 중 한 명이었던 프로듀서는 피해자에게 제시는 관련 없으니 협박하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았는데, 정작 피해자는 제시와는 연락한 적도 없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어머니는 가해자를 찾기 위해 제시의 소속사를 찾아갔으나 소속사 측은 가해 남성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도 모른다는 변명만 늘어놓았습니다.

 

프로듀서 코알라, 한인갱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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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사건 후 가해자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가해자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인물의 정체는 제시의 오랜 협력자인 프로듀서 '코알라'로 확인되었고,  코알로도 폭행에 일부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제시의 히트곡인 '눈누난나', '어떤X', '콜드블러드' 등에서 음악 작업을 함께한 인물로 제시와의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코알라의 배경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코알라의 두 팔에 새겨진 'K'와 'OS' 문신이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한인 갱단 'Korean Outlaws'의 약자 'KOS'로 해석될 수 있는 문신으로, 코알라가 한인 갱단의 구성원이라는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 피해자는 사건 당시 코알라의 위협적인 행동이 갱단의 제스처와 매우 유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코알라가 팬의 배를 두 차례 주먹으로 가격하고 머리로 들이밀었으며 그 행동이 "갱단 같다"는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는 현장에 있던 친구들이 "갱"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코알라가 갱단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더했습니다.

 

제시 사과문 올렸지만.. "처음 본 사람" 주장

제시 SNS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제시 측은 10월 12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제시는 자신의 SNS에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로 사과문을 시작했으며 "팬이 사진을 요청했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고, 갑자기 나타난 가해자가 팬을 폭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날 처음 본 사람"이라며 친분이 없는 사이임은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제시의 사과문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제시가 가해자를 처음 본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말이 안 된다"라고 지적하며 "제시가 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한 팬을 보고 가해자의 팔을 잡으려 했던 행동은 그가 일행이었음을 암시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가 제시와 일행이 아니었다면 그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제시의 해명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피해자 측은 제시가 사건 현장을 떠난 행동에 대해 큰 분노를 표했습니다. 팬이 폭행을 당하는 동안 제시는 이를 저지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났으며, 이는 폭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제시를 범인 은닉 및 도피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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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알라가 한인 갱단 'Korean Outlaws'와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은 사건 이후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로 부상했는데, 이에 대해 제시의 소속사는 즉각적으로 "코알라가 갱단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제시 역시 갱단과 전혀 연관이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는 코알라가 갱단 구성원임을 확신하는 듯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코알라가 보였던 걸음걸이와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았으며, 사건 이후 코알라에 대해 검색해 보니 한인 갱단과 관련된 정보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해당 사건은 단순한 폭행 사건에서 갱단 연루설까지 번진 상황으로 제시도 해당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조사 진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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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4일 "제시를 포함해 현장에 있던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자국민에 대한 폭행 사건인 만큼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폭행 가해자와 함께 있던 프로듀서를 지난 11일 저녁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 외에도 주변에 있던 제시와 프로듀서, 또 다른 일행 등 총 4명이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측은 제시와 코알라, 그리고 그 일행들이 폭행에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연루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추가 고소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피해자와 그의 가족은 제시의 사과문에 진정성이 부족하다며 사건의 법적 처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가해 남성에 대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행 사건을 넘어서 유명 연예인의 도덕적 책임과, 그 주변 인물들의 배경까지 문제시되는 사안으로 발전했습니다. 평소 멋있고 의리 있는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던 제시인만큼 이번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특히 팬들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연예인으로서 제시의 대응 방식은 대중의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가해자의 신상, 얼굴, 이름, 나이 등은 프로듀서 코알라의 친구라는 점 외에 밝혀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