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63)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54)씨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할때까지 6개월 동안은
매일 윤 대통령 부부와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주고 받았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나
이런분들(친윤이라고 하는 인사들) 이
아크로비스타 대통령 자택에 한 번
가본 적이 있냐?
(김건희 여사 개인사무실로 알려진)
코바나콘텐츠에 한 번 가본적이 있냐?
난 셀수 없이 갔다"며 윤 대통령 부부와
매우 절친한 사이였음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연결이 된 것은
2021년 6월 8일이라고 못 박고
"(내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들었으니까
당연히 그쪽((윤 대통령부부)에서
저를 찾으러 다니지 않았겠느냐"며
자신이 먼저 접근하고
요청해서 만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명씨는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위해)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인
최진석 교수를
내가 만나러 가지 않았나"라며
두 사람간 단일화 물밑작업을 했다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다.
특히 그는 "거의 매일 윤 대통령 부부와
통화하던 중 어느날 국민의힘에 입당할
시기를 말씀하시길래
'오늘 그냥 입당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러고 나서 바로
(국민의힘 당사로)가셨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이어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이후) 얘기는
아직 하나도 안했다. 내가 대선
얘기를 하면 다 뒤집어 진다"라며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협박성(?) 여운을 남겨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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