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SURL(설)과 서대문구 청년베프가 함께 개최한 '제2회 신촌 인디뮤직 페스티벌 X YOUNG & ALIV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일 오후 2시부터 신촌 스타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인디음악과 지역 내 예술공간 활성화를 목표로 한 서대문구 '신촌 인디뮤직 페스티벌'과 밴드 SURL의 서브컬처 종합 예술 페스티벌인 'YOUNG & ALIVE'가 협업했다.
이날 무료로 진행된 공연은 디제이 Hirru와 Hodori로 시작해 싱어송라이터 유영웅과 밴드 랜딩기어의 무대로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최근 국내 공연 시장에서 남다른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팀들인 나상현씨밴드와 지소쿠리클럽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페스티벌의 호스트이자 헤드라이너인 SURL이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SURL은 10월 27일 발매 예정인 EP 'XYRUP'의 미공개곡인 'DETOX'와 'CAVEMAN'을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여 발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무대가 끝난 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SURL은 예정에 없던 라이브를 진행하며 신촌 광장을 꽉 채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스들이 무료로 운영됐다. 한자연 작가가 직접 대중들 앞에서 회화를 선보이는 라이브 페인팅, 참가자가 직접 자신의 티셔츠를 프린팅해볼 수 있는 라이브 프린팅, 악기 체험 공간, 그리고 다양한 인디굿즈와 주얼리 등 구민들에게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SURL의 'XYRUP' 부스에서는 무료로 맥주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함께, 다가오는 27일 발매하는 새로운 음악과 11월 16일 진행되는 단독공연에 대한 최초 공개 콘텐츠 등을 전시했다.
한편 SURL은 오는 10월 27일 새 EP 'XYRUP'을 발매하며, 11월 16일 단독공연 'XYRUP'을 개최하는 등 올 하반기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예고했다. 이번 공연은 SURL 멤버들이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 전 마지막 여는 단독공연이다.
사진=MPMG MUSIC(엠피엠지 뮤직) 제공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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