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자율주행 적용"... 테슬라, 로보택시 2027년 이전 양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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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자율주행 적용"... 테슬라, 로보택시 2027년 이전 양산 목표

오토트리뷴 2024-10-14 11:41:33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전기차 판매량이 전 세계에서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테슬라는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사이버캡'을 지난 10일 공개했다. 

사이버캡은 스티어링 휠과 가감속 페달이 없이 자율주행으로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는 2인승 자동차다. 외관은 후면 유리가 없고 걸윙 도어를 탑재해 미래지향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캡 시제품(사진=테슬라)
▲테슬라 사이버캡 시제품(사진=테슬라)

실내는 스티어링 휠이 사라진 대신 센터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워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극대화시켰다. 이동 중 영화를 보거나, 디스플레이에 글을 써가며 공부를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다.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기반인 사이버캡을 통해 운전이 필요 없는 삶으로 바꾸려는 전략을 발표했다. 로보택시를 공유 경제 모델로 소비자들이 차량을 이용하고 싶을 때만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 사이버캡 시제품(사진=테슬라)
▲테슬라 사이버캡 시제품(사진=테슬라)

또한 녹지화 비전도 함께 선보였다. 자동차는 주차장에 오랜 시간 세워져 있어 주차 자리를 계속 낭비하고 있다. 이 점을 "로보택시 상용화를 통해 주차 공간을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참고사진, 사이버트럭(사진=테슬라)
▲참고사진, 사이버트럭(사진=테슬라)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캡 양산 일정에 대해 2027년 이전이라 대답했다. 그러나 해당 기간에 공개되는 것은 힘들 것이라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20년에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던 테슬라는 4년이나 지난 올해 공개된 점을 고려해 2030년은 되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가격은 3만 달러(약 4,060만 원) 미만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더불어 로보택시의 운행 비용은 1마일(약 1.6km) 당 약 20센트(약 270원)다. 이는 1.6km당 기본 요금이 4,800인 국내 서울 택시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한다. 

▲참고사진,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참고사진,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한편, 로보택시의 발표에도 업계 반응은 차가웠다. 구체적인 자율주행 기술의 내용, 정부의 규제 등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 주가는 장중 8% 넘게 하락하며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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