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인섭 기자(제천)] 충남 아산은 대회를 앞두고 두 명의 선수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2024 K리그 퀸컵(K-WIN CUP, 이하 ‘K리그 퀸컵’)’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열리는 ‘K리그 퀸컵’은 벨르제이, 제천시, 핏투게더, 크러시, 링티, 동원샘물이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한다.
‘K리그 퀸컵’은 연맹이 지난 2010년부터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2020 코로나19로 제외), K리그 각 구단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성인 여자 축구대회이다. 'K리그 퀸컵'은 2022년까지 여자대학 축구대회로 개최했지만, 2023년부터는 성인 여자 축구대회로 개편하면서 더욱 다양한 참가자와 연령대가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충남 아산 홍보마케팅팀 사원 손혜영(29) 씨는 "전반적인 이제 저희 선수단에 필요한 물품이나 아니면 선수단 스케줄 그다음에 훈련 장소 대관 이런 거 하면서 대외적으로 필요한 물품 같은 거 다 준비하고 선수들 관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저도 여성 축구에 대해서 관심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는데 이 팀을 운영하고 나면서 오히려 더 매력적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 여성 분들이 열정적으로 하시는 거 보고 저도 운영에 엄청 파이팅을 쏟고 싶고, 애정이 가득하게 팀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충남 아산은 대회를 앞두고 두 명의 선수가 부상을 입어 제천에 함께 합류하지 못했다. 손혜영 사원은 "체육회 직원 중에 에이스가 있었는데 대회 직전 훈련 도중에 2명이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입었다. 대회 가기 하루 전에도 다치신 분이 있다. 학군단 준비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임관에 혹시 문제가 될까 봐 걱정을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임관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충남 아산은 프로 선수이자 플레잉코치를 역임하고 있는 김종국 선수가 감독을 맡았다. 매주 화, 목 김종국 감독 지휘 아래 프로팀 선수들이 직접 코칭을 진행하며 아울FC위민의 훈련을 도왔다. 또한 이준호 U-18 수석코치까지 발을 뻗고 나서 훈련을 지도하며 충남 아산 퀸컵 팀을 적극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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