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서 하루 만에 ‘북한 살포 대남 쓰레기 풍선’ 신고 8건

 9일 오전 서울 한강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대남 풍선.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부터 대남 오물풍선 330여 개를 살포했고 오전까지 우리 지역에 80여 개가 낙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1일 오전 5시부터 12일 오전 5시 사이 북한의 쓰레기 풍선 관련 신고가 8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중 4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관련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에서는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부양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2662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1327건을 군에 넘겼다.

앞서 북한은 지난 11일 “평양에 한국의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은 지난 5월 말 이래 올해 들어 28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