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통합과목 '인물' 수업시간이었다.
세종대왕에 대해 공부를 한뒤
그의 얼굴을 그리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망둥이1과 망둥이2는
딴짓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잠시 뒤 망둥이1이
망둥이2의 옆구리를
툭툭치며 둘이 속닥거렸다.
^망둥이1=야~ 이게 내 얼굴이라고
그린거냐?
^망둥이2=ㅋㅋㅋㅋ
^망둥이1=이 자식이~ 너 이러면
무슨 죄인지 알지?
^망둥이2=네 얼굴을 생긴대로
그대로 그린거야?
^망둥이1=내가 이렇게 못생겼다고?
^망둥이2=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그렸다니까....
선생님이 참다 못해
망둥이들이 앉아 있는
자리로 다가 갔다.
^망둥이1=선생님~! 얘가
내 초상권을 침해했어요?
^선생님=뭐가 초상권 침해야?
^망둥이1=얘가 내 얼굴을 이렇게
못생기게 그렸어요?
^선생님=(웃음을 참으며) 자~
지금은 수입시간이야.
장난들 그만하고 세종대왕님 얼굴을
빨리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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